김승연 기자
서울, 10월 13일(연합) — 노벨상 수상자인 한강의 소설과 단편 소설이 나흘 전 수상 이후 국내 주요 온라인 서점 2곳에서 50만 권 이상 팔렸다고 서점 운영업체가 일요일 밝혔다.
교보문고와 예스24에 따르면 지난 목요일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이 발표된 이후 한씨의 책은 이날 오후 2시까지 약 53만권이 팔렸다.
교보는 목요일부터 오늘 오후까지 약 26만장이 팔렸고, 예스24는 목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까지 27만장이 팔렸다.
한 작가의 시와 소설은 교보문고와 예스24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 11위를 휩쓸었고, 현재 대부분의 책이 예약 판매되고 있다.
서점 관계자는 “주말과 이번 주 초까지 추가 물량이 들어오기 때문에 공급 부족 현상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녀의 2014년 소설 “Human Acts”에 이어 수상 경력이 있는 “The Vegetarian”과 그녀의 가장 최근 작품인 “We Do Not Part”가 판매 목록 상위 3위에 올랐습니다.
한씨는 목요일 노벨문학상을 수상해 한국인 최초로 국제적 큰 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세계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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